화학뉴스

BASF가 Ludwigshapen 화학단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일부 생산설비를 가동중단했다.
BASF는 10월17일 폭발사고로 Ludwigshapen 소재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생산설비 14기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혀 일부 석유화학제품의 수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설비 14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NCC와 직결된 기초 석유화학제품 및 다운스트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BASF는 Ludwigshapen 소재 에틸렌(Ethylene) 62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34만톤 크래커를 비롯해 부타디엔(Butadiene) 15만5000톤, 벤젠(Benzene) 32만톤, 톨루엔(Toluene) 8만5000톤, SM(Styrene Monomer) 55만톤, 메탄올(Methanol) 4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다운스트림은 EO(Ethylene Oxide) 34만5000톤 및 MEG(Monoethylene Glycol) 2만5000톤, PO(Propylene Oxide) 12만5000톤, PG(Propylene Glycol) 8만톤, 에탄올아민(Ethanolamine) 13만톤, 아크릴산(Acrylic Acid) 32만톤, BDO(Butanediol) 19만톤, EPS(Expanded Polystyrene) 24만톤, CPL(Caprolactam) 10만톤, 멜라민(Melamine) 6만5000톤, POM(Polyacetal) 5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초산, 황산, 질산, 암모니아(Ammonia), 염산 등도 부산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PO, TDI, 부타디엔 등은 아시아 수급타이트가 심화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기업들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폭발사고 후 가격 상승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가동중단이 장기화되면 아시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