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태양전지(PV) 수요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태양광발전협회(JPEA)에 따르면, 2016년 4-6월 PV 출하량은 1.3GW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기업의 모듈 출하량도 791MW로 32% 감소했다.
메가솔라 특수가 끝나고 앞으로는 PV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시스템 제안이 생존을 위한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은 PV 수요가 2014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2년 7월 시행된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에 따라 2012년 3.8GW, 2013년 8.5GW, 2014년 9.2GW로 급격한 성장을 지속했으나 매입액을 높게 설정한 3년간의 프리미엄 기간이 끝난 2015년에는 7.1GW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메가솔라 용도로 출하량을 늘려온 PV 생산기업들은 앞으로 대폭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2016년 4-6월 PV 모듈 출하량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4년의 2.0GW에 비해 30% 이상의 감소했으며 모듈과 셀 출하량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IT 시행 후 3년째를 기점으로 한 출하량 감소와 메가솔라를 중심으로 한 수요 감소는 관련 업계들이 이미 예상하고 있던 사실이다.
하지만, PV 수요는 감소하나 주택용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부가 ZEH(Zero Energy House)의 보급을 지원하는 가운데 PV를 중심으로 한 자가소비형 시스템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자체 생산한 가전과의 연계 등 새로운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으며 PV 출하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해외기업들도 동일한 시스템 전개에 주력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