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에틸렌(Ethylene) 크래커의 공동운영에 도전한다.
Mitsubishi Chemical(MCH)과 Asahi Kasei Chamical(AKC)은 2017년 1월부터 Mizushima 컴비나트에 소재한 에틸렌 크래커를 공동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2016년 2월 AKC의 크래커 가동을 중단하고 MCH 크래커에 에틸렌 생산을 집약시켰으며 4월에는 50대50 비율로 합작해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을 설립했다.
MCH가 단독으로 설비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나 앞으로 운영 및 정기보수 등을 모두 통일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2017년 1월부터 기술직들을 합작기업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주요 공정에도 반드시 양사 직원을 모두 투입시키는 등 실질적인 공동운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합작기업을 50대50으로 출자해 설립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전례 없는 일로 합작기업은 MCH와 AKC에게 에틸렌을 안정 공급하기 위해 설비 운영을 유연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을 비롯해 에틸렌 크래커를 풀가동하고 있다.
합작기업은 2017년 실시할 정기보수 기간에 에틸렌 생산능력을 최대한 확대하고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도 확대함으로써 수요에 따라 에틸렌, 프로필렌의 생산비율을 조정해 시시각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은 2017년 정기보수 기간에 총 50억엔 상당이 투입할 방침이다.
합작기업은 2016년 7월 냉매계 트러블로 가동을 약 2주 동안 중단한 반면 석유화학 시장은 호조를 나타내 상당한 손실을 입음으로써 앞으로는 멈추지 않는 에틸렌 크래커를 목표로 안전 및 안정 가동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