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olyamide)는 고부가화가 요구되고 있다.
국내 PA 시장은 DuPont, BASF, Solvay 등 글로벌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고 코오롱플라스틱, 코프라, 현대EP가 추격하고 있으나 PA6를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어 고부가화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A6는 CFR China 톤당 1650달러 수준으로 CPL(Caprolactam)과의 스프레드가 200달러 이하로 좁혀져 수익성이 악화됐다.
타이완 FCFC(Formosa Chemicals & Fibre)가 2016년 10월10일부터 환경규제 승인 문제로 PA6 6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하고 있음에도 공급과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PA6는 시황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CPL은 수급타이트로 상승세를 계속해 CPL-PA6 스프레드가 300달러 수준에서 2016년 3/4분기 250달러로 좁혀지고 최근에는 2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적자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기업들은 PA6 수익성 악화가 계속됨에 따라 고부가화와 현지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Invista는 중국 Shanghai 소재 HDMA(Hexamethylene Diamine) 19만5000톤 및 PA66 15만톤 플랜트를 2016년 10월27일 완공했으며 DuPont은 PA66, PA612에 이어 반방향족(Anti-Aromatic)계 PA6T, PA610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고부가화에 집중하고 있어 국내기업들도 고부가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