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LCY Chemical이 생산 확대 및 고부가가치 그레이드 육성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CY Chemical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를 주요제품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중국 Huizhou에서 SBS(Styrene-Butadiene-Styrene) 3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6년 말까지 SEBS(Styrene Ethylene Butadiene Styrene) 4만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디보틀넥킹을 실시하고 2017년부터 SBS 4개 라인을 운영할 방침이다.
타이완에서는 SBS 1개 라인, SEBS 1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SBS 1개 라인을 추가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도 2018년 SBS 설비의 디보틀네킹을 실시한다.
LCY는 증설을 통해 TPE 생산능력을 총 50만톤으로 확대하고 의료, 자동차, 윤활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SEBS는 독자적인 반응장치, 촉매를 채용해 코스트경쟁력이 우수한 제조 프로세스인 「에코플러스」를 확립하고 있다.
앞으로는 에코플러스 설비를 확충하고 에너지 소비량 감축에 도움이 되는 신제품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PP(Polypropylene)는 생산능력이 40만톤 수준으로 의료도구에 사용되는 스페셜리티 그레이드 등의 수요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합병 등 협업을 포함해 생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해외를 포함해 베이스 레진과 컴파운드 양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메탄올(Methanol) 관련 사업은 IPA(Isopropyl Alcohol) 등을 중심으로 스페셜리티 분야를 육성하고 반도체용 그레이드도 개발할 예정이다.
LCY Chemical은 Fujian의 Gulei 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는 스팀크래커부터 다운스트림제품까지 모두 생산하는 내용으로 다운스트림에 주력한다는 LCY Chemical의 당초 의도와 달라지기 때문에 진행 방향에 따라 재검토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