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Bakelite(SBC)가 고기능 플래스틱 사업에서 북미 자동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타이어 및 마찰 소재 분야에서 수요처 제안을 강화해 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북미에서 쌓아온 채용실적을 북미 이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원유가격 하락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셰일(Shale) 오일‧가스 굴착 용도는 2017년 이후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주요 용도의 하나로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SBC는 미국법인 Sumitomo Bakelite North America를 통해 페놀(Phenol) 및 페놀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에서 타이어 및 마찰 소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타이어 소재 분야에서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점착수지 고무의 점착성 업그레이드 소재와 고무 강도를 향상시키는 보강용 소재에 주력하고 있으며 마찰 소재 분야에서는 브레이크 피스톤 용도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높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브레이크 피스톤 소재를 금속에서 페놀수지 컴파운드로 대체함으로써 경량화 및 비용절감은 물론 조작성을 개선할 수 있어 미국에서 선행해 채용실적을 쌓고 있다.
자동차기업 가운데 해당 소재를 적극 채용하는 곳도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 픽업 트럭에도 채용되고 있다.
3년 정도 전부터 일본, 유럽, 미국의 각 생산거점이 연계해 세계 자동차기업에 대한 제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 미국 자동차기업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기업의 해외공장에 대한 공급이 늘어나고 있으며 캐나다 공장의 생산라인은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공급용은 현지생산으로 전환하나 인디아 및 멕시코 공급용은 캐나다에서 수출을 지속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