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오진수)가 실리콘수지(Silicone Resin)를 이용한 감온도료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삼화페인트는 「실리콘수지를 이용한 감온도료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월2일 발표했다.
감온도료는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전열, 조리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세라믹수지 감온도료는 경화제를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다액형 도료를 혼합했을 때 겔화 및 경화가 일어나지 않아 사용하기 적합한 유동성을 유지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소재와의 부착력을 높이기 위한 전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삼화페인트가 개발한 감온도료는 실리콘수지를 사용한 1액형 도료이기 때문에 작업이 간단하고 소재와의 부착성이 뛰어나 전처리 과정이 필요 없어 작업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내열성과 내오염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특허 취득한 감온도료는 70-80℃에서 가열할 때 색상이 무채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며 열이 식으면 다시 복원되는 특수도료로 안전이 중시되는 조리기구 및 관련 산업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