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삼성과 배터리 “정면대결”
EV용 LiB 생산능력 확대로 경쟁력 강화 … 중국시장 충돌 불가피
화학뉴스 2016.11.15
SK이노베이션(대표 정철길)이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서산에서 EV 배터리 4만대 1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3만대의 2공장을 2018년 상반기 상업화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선수주 후 증설 전략을 고수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신규건설하는 배터리 셀은 전량 독일 Dimler-Benz AG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 Dimler-Benz AG가 생산한 전기자동차에 1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며 2018년부터 2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증설을 추진함에 따라 LG화학 및 삼성SDI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에게 EV용 배터리를 2만대 가량 공급했으며 2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총 생산능력이 7만대에 달해 공급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과 삼성SDI보다 배터리 시장에 늦게 진입했으나 LiBS(Lithum-ion Battery Separator)을 자체 조달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7년에는 중국에 배터리 셀 공장의 신규건설도 계획하고 있어 중국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LG화학 및 삼성SDI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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