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가 PPS(Polyphenylene Sulfide)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oray Plastics Precision의 중국 자회사인 Shanghai TPS Precision(STPS)은 2016년 안으로 PPS 절삭소재 생산설비에 전용 압출기를 도입하고 원형봉 및 평판 생산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STPS는 POM(Polyacetal), PA(Polyamid) 등 볼륨존은 물론 PPS, PAI(Polyamide-Imide), PPSU(Polyphenyl Sulfone), PEEK(Polyether Ether Ketone) 등 특수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일본, 한국, 타이완 절삭소재 시장에서 일정 수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니 기타 지역에서는 지명도가 낮아 PPS를 비롯한 특수제품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성장시장인 중국 등에서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2011년부터 POM, PC(Polycarbonate) 절삭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Toray Plastics Precision는 2016년 STPS에 PPS 전용 고화압출 라인을 도입해 양산화하고 PAI, PPSU로 제조한 절삭소재의 수입도 개시할 예정이다.
PAI는 내열성, 내약품성, 기계강도 등이 뛰어난 PPS보다도 내열성, 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PPSU는 내충격성, 내약품성이 우수한 반투명 소재로 의료기기 분야 등에 채용되고 있다.
절삭소재는 신제품 테스트 시 최종제품과 동일한 형태를 만들어 디자인 및 물성을 확인할 때 사용되며 작은 로트부품을 만들 때에도 투입된다.
특히, 물성을 확인할 때에는 최종제품과 동일한 소재를 시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금속소재를 교체하는 용도로 주목받고 있는 PPS를 중심으로 니즈가 강화되고 있다.
Toray Plastics Precision은 일본 Fukuoka에 54개, STPS에 3개의 고화압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롭게 도입한 라인은 1-2개 수준일 것으로 파악된다.
Toray는 글로벌 PPS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도레이첨단소재에 총 19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PPS 중합 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새만금 공장은 생산능력이 PPS 약 8600톤, PPS 컴파운드 약 3300톤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PPS수지는 전체 생산량의 65%에 해당하는 약 5600톤 가량을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또 2018년까지 1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PPS 8600톤 No.2 공장도 증설할 방침이다.
Toray는 PAI 사업에서도 세계적으로 공급기업이 2사밖에 없는 독자성을 활용해 사업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