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폭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중국에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표면화되고 있다.

LDPE 가격은 11월16일 CFR FE Asia 톤당 1290달러로 50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12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수급이 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쳐 상승, 급등, 폭등이 나타남으로써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아 수급이 타이트하며 재고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톤당 1만25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증설작업도 여의치 않아 당분간은 신규 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0-11월은 전통적으로 신년 연휴에 대비한 성수기여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장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특히, Sinopec과 China Coal Group이 합작한 Zhongtian He Chuang Energy가 2017년 3월 말 Ordos 소재 No.2 MTO(Methanol to Olefin) 및 다운스트림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다운스트림 생산능력은 LDPE 12만톤, 파이프 그레이드 LDPE 25만톤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됨으로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