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장치 등에 주로 사용되는 PTFE(Polytetrafluoroethylene)는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도체는 대용량 메모리 수요가 꾸준함에 따라 앞으로 신증설이 잇따르고 FPD(Flat Panel Display)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2017년 상반기까지 설비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 제조장치 시장점유율이 높아 2017년 이후에도 PTFE 수요가 안정적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TFE 내수는 8000-9000톤 가량이며 반도체 관련 수요비중이 25-35%를 차지하고 있다.
PTFE는 산성이 높은 약액을 사용해 내약품성 및 내열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약액조 및 비산방지 부품, 전선, 튜브 등에 채용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16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나 2017년 2.0%, 2018년 2.2%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용량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3차원 NAND형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 메이저들이 신증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 중국, 타이완 수출을 중심으로 높은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있어 2016년 판매량이 2% 증가하고 2017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나 2018년에는 7% 이상 성장하며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FPD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액티브 매트릭스 방식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중국 및 한국에서 신증설이 추진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타이완 및 일본기업들도 설비투자를 실시해 제조장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TFE는 2015년 말 이후 수급밸런스가 타이트 기조를 지속하고 있어 Asahi Glass가 일부 그레이드의 가격인상을 발표하는 등 시황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