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 메이저들이 인디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흥국에서는 경제발전과 더불어 유연성, 접착성, 내구성 등 다양한 고기능성을 갖춘 수지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인디아에서는 자동차 생산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안전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에어백 등 관련부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MCH)은 2017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인디아에 올레핀계 TPO(Thermoplastic Olefin)를 비롯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공장을 신규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화조사(FS)에 착수했으며 2016년 안에 뉴델리 소재 기존공장과의 연계, 수요기업에 대한 공급 편의성 등을 고려해 상세 투자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현지법인인 Mytex Polymers India를 통해 위탁생산했으나 앞으로는 자사공장을 활용해 채산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MCH는 TPE를 성장 사업으로 설정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 주재원 사업소를 개설하고 판촉 활동을 개시했으며 한국에서도 현지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능성 수지 사업부가 TPE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본 Yokkaichi, 미국, 유럽 3개국, 중국, 타이, 브라질 소재 기존공장에 이어 인디아 신규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외에도 Sumitomo Chemical이 10월부터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신규공장 가동을 본격화했으며, Mitsui Chemicals은 2018년부터 자동차 시트, 내장재 등에 사용되는 우레탄(Urethane) 관련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