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11월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1.04달러로 전일대비 1.94달러 급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82달러 떨어져 53.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16달러 하락하며 52.69달러를 형성했다.

12월14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서를 통해 2017년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가 101.76로 전일대비 0.68% 상승했다.
OPEC의 11월 생산량 증가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OPEC 월간보고서(MOMR)에 따르면, 11월 원유 생산량이 3387만배럴로 전월대비 15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웨이트와 사우디 생산량이 각각 5만1000배럴, 4만7000배럴 줄었으나 알제리 12만5000배럴, 나이지리아 6만3000배럴, 리비아 4만8000배럴 등이 늘어나며 전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12월 둘째주 원유 재고가 4억8300만배럴로 전주대비 256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