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Japan Chemical이 연질 PVC(Polyvinyl Chloride)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친환경 타입 가소제를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개발제품은 직쇄 고급 알코올을 원료로 하는 DOP(Dioctyl Phthalate) 대체소재와 비 프탈산(Phthalic Acid)계 2개 품종으로 양립이 어려웠던 내열성‧내한성을 동시에 향상시켰으며, 의료용을 비롯해 전기자동차(EV) 분야에 사용되는 내열전선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DOP는 유럽의 REACH(화학물질관리제도) 및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 등 환경규제에 따라 친환경제품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New Japan Chemical은 신규 개발한 탄소수 9개의 직쇄 알코올을 중심으로 친환경 가소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해당 알코올을 사용함으로써 DOP 원료인 탄소수 8개의 2-EH(Ethylhexanol), DINP(Diisononyl Phthalate) 원료인 탄소수 9개의 INA(Isononyl Alcohol)에 비해 내열성과 내한성이 밸런스를 이루며 향상되고 내후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 알코올을 원료로 사용한 가소제는 내열성과 내한성이 뛰어지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New Japan Chemical이 개발한 고기능 프탈산계 가소재 「Sansocizer」는 탄소수 9개의 직쇄 알코올과 프탈산을 원료로 사용하며 DOP 대체소재로 적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DINP에 비해 가소화 효율이 11% 향상되고 휘발 감량은 50% 수준에 그치며 내한성이 마이너스 8℃ 가량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후성도 우수하기 때문에 옥외용도인 방수시트 및 터포린‧캔버스, 레저 용도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샘플제공을 통해 복수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산을 시작했다.
비프탈산계는 자체 생산하고 있는 Cyclohexene Dicarboxylic Acid와 탄소수 9개의 직쇄 알코올을 원료로 사용해 의료용으로 「Sansocizer DL9TH」를 개발했다.
비프탈산계이면서 DOP에 가까운 가공성을 보유하고 내한성이 마이너스 14℃ 가량 개선되는 등 높은 물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의약품 식품위생연구소 등에서 냉한 상태에서 장기보존할 수 있는 혈액팩 용도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의료용 이외에서도 DOP 대체, 비프탈산계 가소제로써의 수요가 기대된다.
또 자동차 내열전선용으로 비프탈산계 가소재 「Sansocizer TL9TM」을 개발했다.
신규 가소제 3개 품종은 특허 출원중이며 비프탈산계 2개 품종은 샘플평가을 마치고 2018년 본격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