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신규가동
SBR‧NB-라텍스 20만톤 병산 플랜트 상업화 … LG화학도 증설 고심
화학뉴스 2016.12.21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NB-라텍스(Nitrile Butadiene-Latex) 신규 공장을 가동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6월 NB-라텍스 및 SBR(Styrene Butadiene Rubber) 병산 20만톤 플랜트를 준공했으며 2개월 가량의 시험가동을 거친 후 3/4분기부터 상업화를 본격화했다. 기존 NB-라텍스 20만톤과 함께 40만톤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독보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나 12월까지 가동률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료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4/4분기 등락을 지속해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신규공장은 증설 작업이 원활해 예정보다 빨리 준공됐다”며 “3/4분기부터 정상가동하고 있으며 2017년 말까지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NB-라텍스는 내구성이 우수하고 친환경성이 탁월해 섬유 부직포, 의료용 고무장갑, 제지, 토목·건축, 카페트, 접착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며 천연고무 시황에 따른 변동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알레르기 문제가 있는 천연 라텍스를 대체하면서 일회용 장갑용으로 채용이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NB-라텍스 장갑 수요는 연평균 10% 가량 성장해 2020년까지 2000억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LG화학과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은 14만톤 공장을 가동하는 가운데 R&D(연구개발)를 통해 NB-라텍스 장갑의 내침투성, 강도, 경량화를 개선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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