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ka가 고내열‧고내유 스타이렌(Styrene)계 시트를 개발해 편의점 도시락 용기용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을 비롯한 식품용기 시장에서는 최근 저온 제어를 통해 유통기간을 늘림으로써 폐기율을 낮춘 칠드(Chilled) 도시락이 확대됨에 따라 뚜껑 소재가 OPS(Oriented Polystyrene)에서 투명 PP(Polypropylene)로 교체되고 있다.
Denka는 OPS를 주로 투입하고 있어 투명 PP 교체에 따라 매출이 줄어들었으나 최근 고내열‧고내유 OPS 신제품 「Mighty Guard」를 개발하고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Mighty Guard는 투명 PP와 동일한 내열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내유성, 투명성, 성형성, 디자인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열온도가 120℃로 전자레인지에서 70초 동안 가열해도 변형되거나 구멍이 뚫리지 않았으며 140초를 가열했을 때에도 변형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투명 PP는 경도가 부족하고 큰 사이즈의 도시락 용기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됐으나 Mighty Guard는 디자인성이 우수하고 강도 및 강성이 높기 때문에 보강용 리브 등의 가공 없이도 자유자재로 성형이 가능해 다양한 용기 모양에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10월부터 성형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으며 몇몇 편의점 용기 생산기업들이 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nka는 OPS 생산능력이 약 3만톤 정도이며 앞으로 편의점 점포 수 증가, 칠드 도시락 확산 등에 맞추어 Mighty Guard 생산량을 장기적으로 6000톤 수준으로 늘려 식품용기용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