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코켐텍(대표 이영훈)이 늘어나는 2차전지 수요에 발맞추어 빠른 대응에 나섰다.
포스코켐텍은 2016년 12월29일 이사회를 열고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음극소재사업소에 2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7월 4호기를 준공한 지 5개월여만으로 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음극재 생산능력이 8000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주문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완공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증설할 것”이라며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한 생산설비 확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까지 2만톤 생산을 목표로 단계적인 설비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신소재 및 화학분야의 전략사업 강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2차전지 음극재로 사용되는 천연흑연계를 대체할 인조흑연계의 원가절감 및 상용화에 대해서는 고심하고 있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최적화된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