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드디어 5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기운데 유럽산 유입까지 줄어듦으로써 강세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1월6일 CFR Japan 톤당 511달러로 13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 역시 498달러로 16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1월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7.10달러로 상승한 가운데 유럽 석유화학기업들이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을 높이면서 나프타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아시아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나프타(CFR Japan)와 브렌트유(2월물)의 스프레드는 톤당 82.73달러로 벌어져 2016년 11월14일 84.20달러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LG화학은 2월 하순 여수 및 대산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2월 상순 도착하는 나프타를 MOPJ(Mean of Platts Japan) 마이너스 2달러에 구매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2월 하순 도착하는 비슷한 그레이드 3-4개 카고를 MOPJ 마이너스 1.00-0.50달러에 구매했다.
SK에너지는 2월 하순 공급하는 라이트 나프타 3만3000톤을 MOPJ 마이너스 3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