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합성고무 영업실적 악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1월13일 FOB Korea 톤당 2890달러로 30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2850달러로 300달러 올랐다.
반면, 합성고무 가격은 1월 둘째주 기준 톤당 2475달러 수준으로 원료 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100만톤, LG화학은 42만톤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LG화학은 전체 매출에서 합성고무 비중이 10% 미만 수준이지만 금호석유화학은 50%에 달하고 있어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6년 합성고무 가격은 부타디엔 가격 상승에 따라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 피해가 크지 않았으나 부타디엔 가격 상승세가 가파라짐에 따라 가격 역전현상이 발생해 적자 생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1-9월 매출액이 2조87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영업이익이 1351억원으로 17% 이상 감소했으나 2016년 전체 영업실적과 2017년 영업실적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