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들은 환경기여도 및 지속가능사회에 대한 대응을 가시화하는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UN(국제연합)이 국가 및 관련기업에게 기후변화 및 식량부족 문제 등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실천을 요구하는 것 이외에 투자자들이 투자처를 선택할 때 환경지수를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Sumitomo Chemical(SCC)은 환경부하 저감에 관한 기여도를 인정하는 사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환경 및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어느정도 기여하고 있는지를 수치화해 경영지표로 삼고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화할 계획이다.
또 매출액 약 2조엔 가운데 환경 기여 인정제품의 비중을 4분의 1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솔루션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하는 제도 「Sumika Sustainable Solution」을 설치한다.
지속가능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UN이 우선과제로 규정하는 17개 항목 가운데 사업활동에 관련하는 기후변화대책 및 기아 등의 항목마다 독자 기준을 만들어 원료에서 제조, 사용, 폐기까지의 생산제품 라이프사이클을 통한 공헌도를 기존제품과 비교하고 CEO가 기준을 충족한 생산제품, 기술을 인정한다.
기후변화대책, 에너지 문제, 건강, 복지, 제조 책임 4개 항목에 대해 인정요건을 작성해 LiB(Lithium-ion Battery)용 분리막 및 사료첨가제 메티오닌, 항공기용 탄소섬유강화수지 첨가제 등 21개 생산제품, 기술을 인정했다.
매출액 합계 약 2800억엔으로 라이프사이클을 통한 온실효과가스의 감축 잉여량은 약 5200만톤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SCC는 매년 102회 가량의 빈도로 인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차회는 기아에 대응하기 위해 농약 부문의 미생물 농약 및 환경 스트레스에서 농작물을 지키는 크롭 스트레스 매니지먼트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제약기업인 Sumitomo Dainippon Pharma 등 그룹기업에게도 인정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인정제도에 해당되는 생산제품, 기술의 매출액을 5600억엔 상당으로 2배 가량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월4일 발효한 파리협정은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을 2℃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참가하는 금융 안정 이사회는 대상기업에게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은 투자 선정 기준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3가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환경 부문에서는 UN의 개발목표 및 파리협정에 대한 대응이 평가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Holdings는「KAITEKI(쾌적)」의 실현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사람과 사회,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여도를 가시화하는 MOS(Management of Sustainability)를 재무지표와 함께 경영지표로 규정하고 있다.
Sekisui Chemical도 환경에 대한 기여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환경 기여제품의 매출비중을 5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itsui Chemicals는 자사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 기여도를 평가하는 체제를 정비해 경영지표로써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