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소식 및 세계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3.18달러로 전일대비 0.46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1달러 올라 55.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46달러 상승하며 53.98달러를 형성했다.

1월24일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 목표인 180만배럴 가운데 약 150만배럴 감산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산유국들이 1월 말까지 감산량을 170만배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1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약 57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원유재고 감소 추정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Bernstein에 따르면, 2016년 4/4분기 세계 원유재고가 57억배럴을 기록하며 3/4분기에 비해 24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0.28로 전일대비 0.12% 상승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