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엔켐(대표 오정강)은 2차전지 전해액 생산을 확대한다.
엔켐은 LiB(Lithium-ion Battery)와 EDLC(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에 투입되는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5000톤에 불과한 생산능력을 2만5000톤으로 증설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해액은 제천공장에서 5000톤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청주공장에서 2만톤을 신규가동할 예정이다.
엔켐은 2014년부터 LG화학, SK이노베이션, 코캄 등에게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CATL, Lishen에 대한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은 중대형 LiB용 고성능 전해액과 고용량 캐퍼시터(Capacitor)인 EDLC에 사용되는 고전압 전해액을 집중 생산해 2016년 약 25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청주공장 증설을 통해 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LiB의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개선해 전기자동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300-600km까지 연장할 수 있는 고성능 전해액 R&D(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엔켐은 청주공장 외에도 중국, 유럽, 북미 등에 신규공장 건설을 추진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2016년 기준 2%에서 1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