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이 베트남에 PP(Polypropylene)‧PDH(Propane Dehydrogenation)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효성은 베트남 Ba Ria Vung Tan성 Tan Thanh현 Cai Mep 공업단지에 12억달러를 투자해 LPG(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PP 플랜트, PDH를 건설할 계획이다.
효성은 PP의 수요 잠재력이 높은 중국‧동남아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지리적으로 유리한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효성은 베트남 지역 인민위원회와 공장 및 부두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2017년 2월6일 체결했으며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효성이 베트남 정부에 2016년 11월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1억3300만달러를 투입해 LPG 저장탱크를 건설한 후 3억3600만달러를 투입해 PP 1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후 2억2600만달러를 투입해 PP 2공장을 추가로 건설한 이후 4억9600만달러를 투입해 PDH를 건설함으로써 일괄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생산능력 및 증설 시기는 베트남 정부의 승인절차 이후 본격적으로 검토할 예정으로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효성은 국내에서도 PP 20만톤의 신규가동을 시작했다.
효성은 2016년 12월 용연 소재 PP 20만톤의 시험가동을 거친 후 2017년 1월부터 정상가동에 돌입했으며 수요처에게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