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핀왁스는 원료의 글로벌 시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료가격의 지표인 미나스원유는 최근 배럴당 50달러대 수준을 이어가며 2016년 11월에 비해 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나스원유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합의 이후 상승한 WTI(서부 텍사스 경질유) 등 국제유가에 연동되고 있다.
일본 파라핀왁스 시장은 원료가격 강세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왁스를 많이 함유한 원유의 감산으로 조달비용이 증가해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나스원유는 파라핀왁스 함유율이 약 20%로 중동계 원유를 상회하고 있으며 평균가격이 5월 50달러 미만을 기록한 후 7월 이후 40달러 수준을 지속해 왔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 합의 전 11월 후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내 12월에 들어 50달러를 돌파했으며 2017년 들어서도 50-54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파라핀왁스 가격은 저점에 도달했으나 아직 원료가격 상승분을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파라핀왁스 시장은 2015-2016년 침체를 지속했으나 원료가격 상승과 엔저 영향으로 회복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원료는 고갈이 우려되는 인도네시아산 뿐만 아니라 왁스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중국산 생산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조달이 계속해서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