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Piolax가 한국시장 장악에 나선다.
Piolax는 개폐형 부품, 연료계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생산‧판매기업으로 정밀 스프링, 수지 및 금속 퍼스너, 수지와 금속을 복합시킨 소형 유닛부품 등을 국내외 자동차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주력 생산제품인 글러브 박스(Glove Box)로 글로벌 시장의 25%를, 에어덤퍼로는 3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Piolax는 2018년까지 실행하는 중기 경영계획에서 해외사업을 성장엔진으로 설정하고 매출액 및 영업이익 구성비중을 북미 30%, 아세안(ASEAN) 30%, 중국 30%, 유럽 10% 등으로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9개국 14개 사업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5년 9월 인디아, 2016년 6월 독일, 9월에는 상하이(Shanghai)에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판촉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외의 자동차기업에 대한 판매를 확대해 매출액 비중을 2015년 8%에서 2018년 15%로 늘려놓을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2015년부터 프로젝트 팀을 통해 Great Wall Motor, Changan Automobile 등 메이저로부터 신규수주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사업장을 중심으로 폭스바겐(Volkswagen)에 대한 제안을 확대하고 있으며 BMW,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Maruti Suzuki, Honda, Tata Mahindra 등에게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1월 프로젝트 팀을 출범시키고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한 제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품질 및 기능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퍼스너는 제조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코스트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수주 실적을 늘릴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