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rimePolymer가 2020년까지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Mitsui Chemicals과 Idemitsu Kosan이 65대35비율로 합작한 PrimePolymer는 2011-2014년 폴리올레핀 생산능력을 172만톤으로 2009년에 비해 15% 줄이는 등 구조개혁을 단행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폴리올레핀 시황이 개선되고 있고 국제유가 및 엔화 약세 영향으로 수입제품이 줄어들고 일본기업들이 풀가동 체제를 유지함에 따라 내수에 적합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7-2020년 실시하는 신 중기 경영계획 기간 동안 150억엔을 투입해 폴리올레핀 생산설비 확충, 에너지 절약 대책 강구, 물류개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기능제품의 비중이 80% 이상인 PE(Polyolefin)는 수요기업의 니즈에 적합한 생산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비를 개선할 예정이다.
IoT(Internet of Things)를 활용한 물류개혁도 준비하고 있으며 시범적으로 Chiba 공장에서 인근 관련기업들과 공동으로 물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PP(Polypropylene)는 생산설비의 S&B(Scrap & Build)를 검토하고 있다.
총 생산능력이 약 117만톤에 달하는 가운데 생산능력이 작은 설비를 집약해 최신 제조기술을 도입함으로써 20만톤 상당의 대형 플랜트로 쇄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체 생산능력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투자액은 100억엔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십억엔 상당의 코스트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2017년 확정할 계획이다.
PP 컴파운드는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 멕시코, 인디아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해 105만톤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포장소재에 사용되는 메탈로센(Metallocene) 폴리머 「Evolue」는 2016년 여름 싱가폴 30만톤 공장을 신규가동했으며 2020년까지 가동률을 서서히 높여 풀가동 체제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 싱가폴 사업의 성패 여부에 다라 셰일(Shale)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국 등에 차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PrimePolymer는 2016년까지 실시한 중기 경영계획에서 영업이익 70억엔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차기 중기 경영계획에서는 영업이익 목표롤 100억엔으로 30억엔 늘리고 고기능 폴리올레핀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