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는 세계적으로 용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 분야에서도 탈 용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접착제 전문기업인 Sekisui Fuller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위생소재 및 포장‧종이 가공, 주택자재 분야에 이어 자동차, 전자‧전기 등 조립 분야에 대한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일본 자동차 공장에서 모기업이 풍부한 채용실적을 보유하는 탈 용제형 라인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일본 개발제품의 채용을 목표로 한다.
주택 분야에서는 일찍이 접착제의 탈 용제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조립 분야에서도 채용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ekisui Fuller는 Sekisui Chmical과 접착제 세계 2위의 미국 H.B. Fuller가 50대50으로 합작한 접착제 전문기업으로 종이기저귀 등 위생소재, 종이박스 등 포장‧종이가공, 주택자재 3개 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접착제, 실링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위생소재, 포장‧종이가공용 핫멜트 접착제는 일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자재 시장에서는 Sekisui Heim을 비롯한 주택 건설기업, 건축자재 자회사를 통해 변성 실리콘(Silicone)을 중심으로 풍부한 채용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자동차 및 전자‧전기 등의 신규 분야의 개척을 본격화한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세계적으로 용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접착제도 탈 용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Sekisui Fuller는 H.B. Fuller가 쌓아온 탈 용제 기술을 활용해 일본공장 라인에 적용하고 있으며 독자 생산제품을 판매함과 동시에 해외공장에 대한 스펙인 활동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울산테크노파크에 위치한 대미가 휘발성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PP(Polypropylene) 소재에 전자필름, 섬유, 천연가죽, 자동차, 전기·전자부품 등을 부착하는 친환경 수용성 접착제를 최초로 국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미는 2000년 설립된 이후 경쟁력을 꾸준히 쌓으며 자동차부품 생산기업과 함께 내장재용으로 상용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