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라미드(Aramid)는 신규용도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대표 박종우)이 2017년 2월23일 주최한 「고성능 섬유 및 제품화 기술 교육」에서 휴비스 이민성 팀장은 「아라미드 섬유의 이해 및 활용」발표를 통해 “아라미드는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가격이  하향화됐으며 수요 창출을 위해 신규용도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라미드는 아미드(Amide)기 가운데 85% 이상이 2개의 방향족 고리에 직접 연결된 폴리아미드(Poly amide)를 뜻하며 분자구조에 따라 파라(Para)계와 메타(Meta)계로 분류되고 있다.
파라아라미드(Para-Aramid)는 내열성, 강도, 탄성, 난연성이 우수해 방탄소재, 경량화 복합소재, 타이어코드(Tirecord), 벨트, 시멘트 보강재 등에 사용되고 있다.
메타아라미드(Meta-Aramid)는 내열성, 내약품성, 치수안정성, 방염성이 탁월해 방호복, 항공기 인테리어, 일반 산업소재 등에 투입되고 있다.
국내 파라아라미드 시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5000톤, 효성 2000톤, 태광산업 1000톤, 휴비스가 350톤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메타아라미드는 휴비스가 1000톤, 웅진케미칼이 3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1조2000억원에 불과해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원사를 직접 판매하기보다 최종제품에 적절히 적용해 특정용도에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민성 팀장은 “아라미드는 공급과잉으로 추가 증설이 어려운 상황이나 신규용도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