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Polyphenylene Sulfide)는 고부가화 방안으로 섬유화가 요구되고 있다.
2017년 2월23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주최한 「고성능 섬유 및 제품화 기술 교육」에서 휴비스 권오혁 팀장은 「PPS 섬유의 주요 특성 및 응용」발표를 통해 “PPS 섬유는 시장형성 초기단계이며 중국을 중심으로 화력발전용 백필터(Back Filter) 소재로 채용되고 있다”며
“대기오염 방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PS는 수요비중이 컴파운드 85%, 섬유 11%, 기타 3% 수준이며 섬유 시장에서는 내화학성, 난연성, 열안정성, 가수분해성 등을 활용해 집진방지설비의 백필터 소재로 투입되고 있다.
휴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PPS 섬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약 1300-1500톤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은 Toray, Toyobo 등이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기업들의 신규진입으로 가격이 kg당 12-13달러에서 9달러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백필터용 소재로 대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SK케미칼은 휴비스가 Celanese로부터 PPS 수지를 공급받고 있어 섬유용 PPS 국산화가 요구되고 있다.
권오혁 팀장은 “PPS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컴파운드 생산에 적합한 Cross-Linked 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섬유에 적합한 Linear 수지는 일부기업들만 상업화하고 있다”며 “SK케미칼도 Linear계 수지의 상업화 연구를 계속하고 있어 조만간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PPS 섬유를 백필터용 뿐만 아니라 배터리 분리막, 자동차용 연료필터, 자동차용 흡․차음재, 자동차용 고내열 부직포 등 응용제품 R&D를 이어가고 있어 PPS 섬유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