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isui Film이 농업용 폴리올레핀(Polyolefin) 필름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Sumika Sekisui Film 산하기업인 Sekisui Film은 Sendai 공장에 15억엔을 투입해 최첨단 생산설비 1계열을 도입하고 2018년 초부터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최근 농업용 하우스를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응착방지 코팅형 올레핀 필름을 제조할 예정이며 필름의 두께를 균일하게 제조할 수 있는 성막기기와 생산속도를 2배로 늘릴 수 있는 도공공정, 건조공정 등을 도입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개선함으로써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업용 폴리올레핀 코팅 필름은 올레핀 수지를 사용한 다층필름에 독자 개발한 응착방지제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Hanayaka」, 「Toughshade」 브랜드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응착방지제를 필름에 도포하면 하우스 안에 발생하는 결로가 필름 내부에서 흘러내리기 때문에 물방울이 작물에 부착되지 않으며 응착방지제를 수지에 바른 필름에 비해 효과가 2배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성숙화된 일본 농업용 필름 시장에서 고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ekisui Film은 Sendai 공장에 압출성형기기, 성막기기, 도공설비, 건조기기, 필름 설치기기 등 생산라인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4000톤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018년 1월을 예정하고 있다.
농업용 필름은 대부분 태풍, 지진 피해로 비닐하우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생산성이 탁월한 최신설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순차적으로 노후설비들을 최신설비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고가동을 지속하고 있어 기존설비는 모두 당분간 존속시킬 방침이다.
일본 폴리올레핀계 필름 시장규모는 2만5000톤 상당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업용 시장에서는 주류를 이루었던 PVC(Polyvinyl Chloride) 계열이 축소되고 있는 반면 내후성 등이 우수한 폴리올레핀 계열이 확대되며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