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혁신 R&D 프로그램 추진 … Toray는 내충격성 강화 R&D
화학뉴스 2017.03.06
Toray가 차세대 자동차 소재로 활용이 기대되는 내충격성 강화 폴리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일본 정부는 2014년부터 산업 및 사회의 발전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혁신 과학기술 및 이노베이션 창출을 위해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혁신적 연구개발 추진 프로그램(ImPACT)」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9월 말 소집된 연구성과 발표 회견에서는 Toray가 대나무처럼 부드럽고 충격 흡수성이 우수한 폴리머를, Bridgestone은 자원절약형 타이어를 제조할 수 있는 내마모성 소재를 선보였다.
양사는 모두 Tokyo University의 이토 코조 교수를 프로그램 매니저로 두고 있는 유연‧강인 폴리머 개발팀에 소속돼 있다.
유연‧강인 폴리머 개발팀은 연료전지 전해질막, LiB(Lithium-ion Battery) 분리막, 자동차 구조재용 수지, 타이어, 투명수지 등의 분야 응용을 목표로 거시 및 미시적으로 폴리머 파괴 메커니즘에 접근해 강성, 인성, 자기회복 등의 성능과 코스트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터프 폴리머를 개발하고 있다.
Toray는 세계 최초로 PI(Polyimid)에 분자 결합부가 슬라이드되는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신축성을 약 6배, 내굴곡성은 약 20배 향상시켰다.
충격실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신소재는 기존 소재에 비해 2배 이상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어 자동차 구조재 채용이 기대되고 있다.
Bridgestone은 균열에 따른 전이에너지를 4배 확대시키는 강인고분자 복합체를 개발했다. 해당 복합체는 고무크롤러를 사용한 실험에서 마모 속도가 60%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연‧강인 폴리머 개발팀에는 Toray, Bridgestone 외에 Sumitomo Chemical, Mitsubishi Plastics, Asahi Glass 등의 소재 생산기업과 닛산자동차(Nissan Motor), Toray Carbon Magic 등이 참여하고 있다.
ImPACT는 신소재 개발을 마치면 실제 자동차 스케일로 컨셉트 카를 제작할 예정이다. (K)
표, 그래프: <ImPACT 연구개발 프로그램 전체상>
<화학저널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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