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가 화학 관련기업 6사를 PTT Global Chemical(PTTGC)로 통합한다.
PTTGC는 PTT로부터 AN(Acrylonitrile) 및 MMA(Methyl Methacrylate) 생산기업 PTT Asahi Chemical,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합작기업 PTT MCC Biochem, PP(Polypropylene) 생산기업 HMC Polymers, 수지 판매기업 PTT Polymer Marketing, 수지 물류기업 PTT Polymer Logistics, 플랜트 유지보수 담당기업 PTT Maintenance Engineering 등 6사의 지분을 363억바트(약 1조1804억원)에 양도받을 예정이다.
4월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승인을 얻고 지분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기존 화학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통합 효과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TT Asahi Chemical은 Asahi Kasei Chemicals(AKC)이 단독개발한 프로판(Propane)을 원료로 AN을 생산하는 공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생된 시안화수소(Hydrogen Cyanide)을 조원료로 MMA 모노머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AN은 최근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스프레드가 개선돼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AKC 48.5%, PTT 48.5%, Marubeni 3.0%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2016년 Marubeni가 철수하면서 AKC와 PTT가 50대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PTT MCC Biochem은 Mitsubishi Chemical과 PTT가 50대50으로 2011년 설립한 PBT 합작기업으로 2020년 풀가동을 목표로 숙신산(Succinic Acid)과 1.4-Buthandiol을 원료로 취하는 PBS(Polybutylene Succinate)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과 PTT는 석유화학제품 뿐만 아니라 식물 베이스 숙신산과 1.4-Buthandiol로 PBS를 제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HMC Polymers는 LyondellBasell의 PP 제조기술 스페리폴(Spheripol) 2계열, 스페리존(Spherizone) 1계열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이 75만톤에 달한다.
또 PDH(Propane Dehydrogenation) 30만톤을 갖추고 PTT그룹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석유 정제설비와 함께 프로필렌 원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