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가 고성장이 기대되는 친환경 자동차용 LiB(Lithium-ion Battery) 부재 사업을 강화한다.
MCH는 2016년 초 영국 Stockton-on-Tees 소재 전해액 생산설비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유럽에서 EV 보급이 본격화하면 재가동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Ube Kosan과의 협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 전개도 추진한다.
음극재는 조만간 중국공장을 재가동하고 증설을 검토함으로써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의 존재감 강화를 목표로 한다.
MCH는 높은 에너지 밀도 등 우수한 성능의 고순도 전해액 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유럽‧미국 자동차기업을 중점 공략한다.
미국에서는 미국 테슬라(Tesla)의 EV에 탑재되는 LiB 전해액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의 EV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려 유럽과 미국 수요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MCH는 2016년 초 영국 Stockton-on-Tees 소재 전해액 생산설비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유럽에서 EV 보급이 본격화하면 재가동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MCH는 2016년 전해액 사업과 관련해 Ube Kosan과의 협업범위를 세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Ube Kosan은 주로 미국 및 일본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유럽에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LG화학과도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수요처를 조합함으로써 유럽‧미국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기업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중국에서는 MCH가 Jiangsu의 Changshu에 음극재 1만톤, Ube Kosan이 Zhangjiagang에 5000톤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MCH가 생산을 집약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