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 및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8.86달러로 전일대비 1.14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89달러 올라 51.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19달러 상승하며 50.01달러를 형성했다.

3월15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0.59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1.09% 하락했다.
연준이 3월15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2017년 2회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원유 재고가 5억2800만배럴로 전주대비 약 24만배럴 줄며 10주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원유 재고는 1월 첫째주부터 3월 첫째주까지 총 4938만배럴 증가했다.
3월 둘째주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도 3월 첫째주에 비해 각각 306만배럴, 423만배럴 증가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