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3월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업 연구소장 간담회」를 열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예산을 약 3000억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 경쟁의 룰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지금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R&D(연구개발) 투자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리스크가 높아 민간이 단독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R&D 예산 가운데 원천·선도형 R&D가 차지하는 비중을 2015년 28%에서 2018년 40%로 3000억원 가량을 늘릴 예정이다.
상반기 「융·복합 R&D 종합 기획단」을 발족하고 2017년 안에 100억원 이상의 대형 융복합 연구과제를 20개 이상 발굴하며, 2021년까지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을 480명 가량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약 887억원으로 22.4% 가량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 SK하이닉스 등 간담회에 참석한 14사가 밝힌 2017년 R&D 투자계획은 약 12조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