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이 자회사 현대정보기술을 합병한다.
롯데정보통신은 4월10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을 합병하기로 결정했으며 관계 법령에 따라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2019년 7월1일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유통·제조·화학·건설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합병을 통해서는 현대정보기술의 강점인 금융·의료·SOC(사회간접자본) 분야 등을 결합해 사업영역을 모든 산업군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토털 IT 플랫폼&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생산부터 물류, 유통에 이르는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넘어, 금융·의료·SOC 등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IT솔루션을 확보함에 따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외 및 해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현대정보기술의 운영 및 영업 노하우를 결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서울 통합데이터센터와 대전 재해복구센터를 비롯해, 현대정보기술의 용인 데이터센터, 그리고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IDC 등 4개 센터를 통해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합병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유사사업은 연계 및 확장해 성장을 더욱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