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800달러대 중반으로 미끄러졌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동북아시아의 하락세가 크지 않은 반면 동남아시아는 급락해 크게 대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프로필렌 가격은 3월24일 FOB Korea 톤당 844달러로 16달러 하락에 그쳤으나 CFR SE Asia는 85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CFR China도 885달러로 15달러 떨어졌으나 CFR Taiwan은 895달러로 5달러 하락에 그쳤다.
동남아시아는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의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까지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6월 라마단(Ramadan) 축제 이전까지는 PP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북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부진하나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로 공급이 줄어들어 하락세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PP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타이완은 CPDC(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가 4월 초까지 AN(Acrylonitrile) 24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락 폭이 가장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