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고부가가치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oray의 ABS 생산제품은 현재 범용 그레이드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매년 약 5%씩 고기능 그레이드로 전환해 점차 고부가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후성이 뛰어난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를 자동차용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2016년 외장부품 소재로 채용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앞으로 다양한 제안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채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Toray는 Chiba 7만2000톤 플랜트를 통해 일본 국내 ABS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말레이지아 35만톤 플랜트를 통해서는 해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가전제품 및 OA용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ASA를 확대함으로써 자동차용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Toray는 2015년부터 ASA 생산을 시작했으며 2016년 스포일러 등 자동차 외장부품 분야, 주택 관련 산업용 시장에서 채용 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자동차용은 외장부품을 중심으로 채용 범위를 늘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며, 주택 관련 용도는 압출성형 새시 등 내후성이 중시되는 용도에 주로 제안할 계획이다.
ABS는 중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전제품 및 OA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최근에는 투명한 부품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늘어남에 따라 투명 그레이드의 투입이 확대되고 있다.
투명 ABS는 PC(Polycarbonate)에 비해 투명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MMA(Methyl Methacrylate)를 추가하면 내약품성과 성형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내약품성을 높인 그레이드를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 대체용으로 투입하고 있다.
주로 세제를 사용하는 세제와 카펫용 청소기 등에 채용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내약품성을 중시하는 의료기기 관련 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다.
컴파운드는 Chiba, 말레이, 중국 등 3곳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 동향에 따라 미국, 멕시코 생산거점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ASA와 ABS는 동일설비에서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은 수익성이 높은 고기능 그레이드의 비중을 높인 후 설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