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A(Chlor-Alkali) 시장은 염소의 만성적인 공급부족, 가성소다·염산의 공급과잉이라는 필연적인 수급 기형상태와 더불어, 소다회 덤핑방지관세 부과 만료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덤핑 우리나라 소다회 수입가격은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톤당 180-185달러로 유럽 130-140달러, 일본 140-150달러에 비해 23-35% 이상 높게 책정돼 있다. CA관계자들은 국내 소다회 독점기업인 동양화학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향후 덤핑방지관세 부과기간 연장도 동양화학의 요구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덤핑방지 관세율 23%를 적용받는 중국산은 연장이 이루어질 경우 3번째이다. 불가리아산과 러시아산은 2001년1월, 중국산은 2000년5월이 만기이다. 덤핑기간 연장의 가능성은 동양화학 소다회 인천공장의 행정절차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동양화학 인천공장 주변은 주택단지로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1차산업시설 이전계획과 맞물려 공장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천공장의 폐 석회량은 B침전지(부지면적 12만8000평)에 310만톤 가량으로 추산되며 이를 도시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 Ph조절 및 복토용과 매립용으로 재활용할 경우 도심 반입료, 운반료 등 부대비용이 총 3000억-4000억원 소요될 것으로 인천시는 예상하고 있다. 폐석회의 재활용과 관련해 시·구, 민간 환경단체, 폐석회 전문인 등으로 구성된 공동협의회가 구성되었으나, 타당성 및 시장성 조사를 대행할 연구기관조차 아직 선임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현재 상황으로 보아 공장이전은 빨라야 2003-04년이 될 것이라고 인천시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따라서 1999년말이 만기일인 중국산 소다회 반덤핑 재연장 신청은 동양화학 입장에서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마지노선이며 연장 후 시간을 갖고 인천시와 공장이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풀이된다. 표, 그래프 : | 소다회 반제품 수입실적 | 가성소다 수출구성비(1998) | 가성소다 수급동향 | 가성소다 생산실적 | 염소 수급동향 | 염소 수요구성비 | 염산 수급동향 | <화학저널 1999/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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