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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3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4월17일 신용보증기금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보증 운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신용보증기금에 20억원을 일시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롯데케미칼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출연 금액의 15배인 3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앞서 롯데케미칼과 신용보증기금은 2008년 이후 3차례에 걸친 동반성장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각각 40억원, 63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저성장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상생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2017년 4번째 출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제적 약자와 함께 하는 포용적 성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롯데케미칼의 출연을 계기로 다른 대기업들의 출연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