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 첫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격전지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월22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4월23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 33개국에 렌플렉시스를 선보였으나 미국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며 렌플렉시스를 추가함으로써 미국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가 5종으로 늘어낫다.
렌플렉시스는 글로벌 제약기업 Janssen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에 사용되며 2016년 세계에서 단일제품으로만 약 9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상용화한 곳은 국내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2곳에 불과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FDA 허가 이후 6개월부터 시판이 가능하다는 미국 법규에 따라 이르면 2017년 말부터 렌플렉시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와 유통은 Merck가 담당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미국시장 진출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5년만에 이룬 쾌거”라며 “유럽에 이어 미국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