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7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인디아는 Reliance, Mitsui Chemical PTA India, IOCL(Indian Oil) 등이 PTA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폴리에스터(Polyester) 메이저 JBF가 신규설비의 상업가동에 돌입하면서 PTA 생산에 착수했다.
JBF는 인디아,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레인, 벨기에 등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중합능력이 143만톤에 달해 연간 80만-90만톤 상당의 PTA를 소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가소비 목적으로 남부 Karnataka주에 약 7억달러를 투입해 PTA 125만톤 플랜트를 구축했으며 자가소비 외에 남은 생산물량은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원료 P-X(Para-Xylene)는 플랜트에서 약 1km 거리에 소재한 ONGC Mangalore Petrochemicals의 아로마틱(Aromatics) 리파이너리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인디아는 PTA 공급능력이 JBF의 신규가동을 통해 700만톤 수준으로 확대됐다.
다만, 내수가 550만톤 수준에 불과해 앞으로 수년 동안 수출을 늘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PTA는 인디아 수출이 2011년 27만645톤에서 2012년 34만868톤, 2013년 58만8962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인디아가 PTA 자급률을 향상시킴에 따라 2014년 43만9512톤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후 2015년 19만2726톤으로 전년대비 56.2% 가량, 2016년 9만882톤으로 52.8% 격감했다.
다만, 2017년 1-2월에는 4만98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06.3% 폭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