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석래‧김규영)이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학물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안전경영이 중요한 경영가치로 자리잡으며 모든 사업장에 환경안전팀을 두고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창원공장에서는 ▲작업장 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 ▲안전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 방지 및 표준화 ▲산업재해 목표 관리제 및 법규 준수 활동 ▲협력기업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참여 등을 중점 과제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2016년 3월에는 협력기업 82곳과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협력 활동을 강화했다.
울산공장에서는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넘어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율 안전관리 확대를 위해 안전교육관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용연공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친환경 무재해 사업장 구현」 방침 아래 ▲환경안전사고 제로(Zero)화 ▲공정안전운전 추구 및 자원 손실 최소화 ▲무재해 클린 사업장 실현 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기마다 소방차 출동 및 소화 훈련, 매년 화재진압·구조·대피 등 화재 전반에 걸친 소방훈련, 매주 2회 작업 중 위험요소를 찾아내 살피고 사고를 예방하는 위험예지훈련 등을 실시한다.
효성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에 대응하고 화학물질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게 위해 IT 기반의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섬유·산업자재·화학·중공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3년 12월부터 10개월 동안 화학물질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학물질의 구매부터 최종 사용단계까지 올바른 규제 대응과 안전한 화학물질 사용의 토대를 마련했다.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에 효성이 사용하는 모든 화학물질의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화학물질 취급 담당자가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기존 구매-발주용 웹사이트에 화학물질 정보 입력란을 신설해 MSDS 입력을 의무화하고 화학물질 구매-발주 통제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에 대한 일상 안전점검 및 교육을 통해 사전 사고예방활동을 실시하고 화학물질 최초 사용 시 ERP 시스템에 MSDS 교육 및 결과 등록을 필수화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