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드디어 800달러가 붕괴됐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과잉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프로필렌 가격은 4월28일 FOB Korea 톤당 795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75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81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프로필렌에 그치지 않고 다운스트림인 PP(Polypropylene)의 재고까지 증가하면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PP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국영 CPC가 프로필렌 생산능력 38만톤의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재가동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Formosa Petrochemical도 5월 초 프로필렌 생산능력 35만톤의 RFCC와 프로필렌 25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대한유화도 5월 말 온산 소재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 및 디보틀넥킹을 마무리하고 재가동할 계획이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23만톤에서 50만톤으로 확대한다.
한편, Idemitsu Kosan은 9월 말 Chiba 소재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은 37만4000톤, 프로필렌은 17만톤으로 10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