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은 2017년 3월 에틸렌 생산량이 56만71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했다.
2015-2016년 잇따라 에틸렌 크래커의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 종료되며 2015년 10월 이후 17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2016년 3월에는 1개 크래커가 정기보수를 실시했으나 2017년에는 1건도 없던 영향도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3월 에틸렌 설비 가동률은 평균 96.1%로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으나 1년 이상 95%대 이상 고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톤당 1000-1100달러 사이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나프타(Naphtha) 가격이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충분한 스프레드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2017년 2월 에틸렌 환산 수출입격차가 12만738톤으로 전년동월대비 7.8% 감소했다.
Asahi Kasei Chemicals이 Mizushima 크래커를 2016년 2월 가동중단한 가운데 국내외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틸렌 부족이 심화돼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에틸렌 환산 석유화학제품 수출량은 2월 19만5600톤으로 1.2% 증가했다.
에틸렌 수출이 5만5989톤으로 13.1% 감소했으며 LDPE(Low-Density Polyethyene)가 1만5062톤으로 14.5%, HDPE(High-Density PE)는 1만3144톤으로 38.3% 증가했다.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3만7039톤으로 12.5% 증가한 반면 PVC(Polyvinyl Chloride)는 2만7261톤으로 1.3% 감소했다.
수입은 7만4819톤으로 20.5% 증가했다.
LDPE, HDPE는 모두 전년 수준을 하회했으나 에틸렌은 2만1298톤으로 98.5% 급증했다.
2014-2016년 에틸렌 크래커 3기가 가동을 중단했으나 일본, 중국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에틸렌 부족이 심화돼 해외물량 조달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3월 수입비중은 19.0%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