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Chemical이 걸프만에서 석유화학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Dow Chemical은 걸프만 석유화학 투자에 총 60억달러를 투입하며 에틸렌(Ethylene) 크래커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도제품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에틸렌 150만톤 크래커를 완공했으며 여름경 상업가동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유도제품 투자 계획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틸렌 유도제품 사업은 2017-2018년 본격화할 방침이며 원료부터 이어지는 일괄 생산체제를 통해 컴플렉스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EPE(Enhanced Polyethylene), LDPE(Low-Density Polyethylene),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폴리올레핀(Polyolefin) 엘라스토머(Elastomer) 등 고기능 수지의 상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해당 유도제품들은 북미‧중남미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식품 포장소재, 수송기기, 인프라 및 소비재 등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석유화학기업들은 최근 걸프만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xonMobil은 2013년부터 진행된 사업을 포함해 걸프만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석유정제, 윤활유,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11개의 프로젝트에 2022년까지 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Chevron도 텍사스 서부와 뉴멕시코에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화학위원회는 2010-2020년 석유화학기업들의 투자액이 1800억달러에 달하고 70%가 걸프만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