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MEG(Monoethylene Glycol) 급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휴비스는 2017년 1/4분기 매출이 3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90%,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74% 격감했다.
휴비스는 2016년 하반기 MEG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6년 4/4/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매출이 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으나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3143억원을 기록했으나 2017년 하반기 원료 MEG 가격 급등에 수익성이 악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는 “2016년 하반기 이후 MEG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2017년 초 단섬유 및 장섬유 등 판매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단기적으로 원료가격 인상이 크게 영향을 미치며 영업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2016년 말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효과에 따른 환율 급등과 연말 환평가 손실 등 영업외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도 영업이익 급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휴켐스는 앞으로 판매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고 MEG 가격도 안정화되고 있어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MEG 가격은 2016년 하반기부터 급등하며 2017년 1월 톤당 1000달러까지 육박했으나 2017년 2월 초부터 급락해 2017년 5월에는 678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