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김용환)이 산학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팜한농은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김용환 대표와 이남호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화학 분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18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발판으로 농화학 분야 연구 과제 선정부터 수행, 해충 방제기술 상용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팜한농은 2017년 초에도 전북대 곤충미생물공학연구팀과 신규 살충 활성 미생물 균주 및 해충 방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와 팜한농이 해충 관리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국내 작물보호제 분야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농화학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환 팜한농 대표도 “팜한농은 앞으로도 산학 연계를 통해 농화학 분야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전북대와의 연구 협력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한농은 2016년 4월 LG화학 자회사로 편입된 후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전문인력 확충, 산학 협력 확대 추진 등에 집중하며 R&D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전북대 외에도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와 산학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농화학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0월 그린바이오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경영진의 대학 특강 등을 통해 산학협력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농축산 특성화 전문대학인 연암대와도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등 그린바이오 분야 전문 연구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