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 섬유는 염색기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PP섬유 시장은 아웃도어용, 스포츠웨어용 등에 채용되고 있으며 최근 고기능성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휴비스, 코오롱글로텍, 피피앤에프, 코티마, 라필라, 쏠텍 등 국내기업들은 PP 원사 및 원단 등을 생산 및 가공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PP섬유는 수요기업들이 기능성과 감성을 부여하기 위해 복합소재로 개발을 확대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텍스타일은 휴비스의 필라멘트와 방적사를 교직해 보온성이 강조된 경량 아우터용 섬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흥은 코오롱글로텍의 PP 필라멘트를 투입해 스포츠웨어용 섬유를 가공하고 있다.
하지만, PP섬유는 염착성과 내열성이 떨어져 아웃도어 및 스포츠용 투입에 한계를 나타내고 있어 생산기업들이 염색 및 복합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용 섬유는 기존 의류에 비해 색상이 다양해 PP섬유가 채용되기 위해서는 직물염색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내기업들은 복합사 개발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있으나 염색기술이 개발되지 못하면 PP섬유 수요가 증가하는데 한계를 나타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휴비스는 원사 표면에 나일론(Nylon), 내부 중공에 PP를 투입하는 단면 변형 방사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복합사를 생산함으로써 염색기술 및 내열성을 보완했다.
쏠텍은 세계 최초로 후염이 가능한 PP 복합 방적사를 개발함으로써 분산염료를 통한 염색성을 확보할 수 있고 폴리에스터(Polyester), 나일론, 울(Wool) 등 원사와 복합․가공이 가능해 코스트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