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당분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타디엔은 2017년 상반기 톤당 3000달러 이상까지 폭등했으나 유럽·미국산이 유입되고 중국 수요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수출까지 줄어들어 1주만에 800달러가 떨어지고 1000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등 엄청난 폭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상승해 2017년 초의 폭등세가 다시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2017년 6월30일 FOB Korea 975달러를 형성했으며 국내가격 역시 1000달러 수준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Sinopec이 내수 공급가격을 대폭 인상한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부타디엔 가격이 최저점을 찍었기 때문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분간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반기의 폭등세를 재현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반대했다.
시장 관계자는 “3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급격히 오르기보다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슬기 기자>